프라이탁 지갑 선물 받았습니다! / FREITAG F559 페니 구입 후기

프라이탁 페니 지갑 후기

 

 

프라이탁 지갑 F559 페니 선물 받았습니다!  

 

 

196 × 30 × 85 mm (l × w × h)
7.7 × 1.2 × 3.3 inch (l × w × h)
Weight: 160 g

 

그간 사용해 왔던 지갑이 많이 낡긴 했었는데요. 카드 홀더가 늘어나서 카드를 더이상 잡아주지 못하고 계속 흘렸거든요. 용케 분실한 적은 없어요. 보다 못한 반려인이 지갑을 하나 사주겠다고 했습니다만, 저는 친환경 라이프 지향인이기 때문에 당근마켓에서 중고를 구입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만, 그렇습니다만, 반려인이 프라이탁 지갑을 이미 구매하셨더라구요? 역시 너밖에 없다

 

저는 브랜드알못이어서, 샤넬과 구찌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만, 프라이탁 가방은 사용해봤었기 때문에 프라이탁이 을매나 튼튼하고 내구성 있으며 방수도 되고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프라이탁 F559 페니 FREITAG F559 PENNY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요. 한쪽에 4개 씩 총 8개의 카드 포켓이 있고요.

지폐를 넣는 곳은 세 군데

동전을 수납할 수 있는 지퍼 포켓도 하나 있어요.

 

프라이탁 F559 페니 FREITAG F559 PENNY

 

똑딱이가 있는 카드 포켓에는 잘 꺼내지 않는 신분증이나 카드 등을 넣어 둡니다. 

키보드에 올려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크기가 가늠이 되시나요?

 

프라이탁 F559 페니 FREITAG F559 PENNY

두께는 2cm가 조금 넘는 것 같습니다. 무게도 제법 있어요. 트럭을 덮던 방수포를 재활용 해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무게는 있지만 방수는 잘 됩니다. 실밥도 매우 튼튼하고 올 나간 곳도 하나도 없어요. 세월이 지나면 낡긴 하겠지만, 제 생애 동안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카드 포켓이 방향이 지갑 중앙을 향하고 있어서 포켓이 늘어난다고 해도 카드가 빠질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프라이탁 F559 페니 FREITAG F559 PENNY

 

제품과 함께 들어있었던 시리얼넘버 카드 입니다. 이 제품은 유이무이하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프라이탁 F559 페니 FREITAG F559 PENNY

 

 

 

프라이탁 구매시 주의할 점

 

1. 재활용 방수포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페인트나 본드 자국 구겨짐은 그냥 멋으로 아셔야 합니다.

2. 공홈에 나와 있는 실제 색상과 실제 색상이 매우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프라이탁 단점 및 친환경 논란

 

많은 분들이 프라이탁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친환경 정체성을 사랑하시는데요. 극복하기 힘든 단점들도 많으니 잘 생각해보고 구매하세요. 프라이탁 애용자들이 느끼는 단점, 첫째는 무겁다는 점 둘째는 냄새가 난다는 점일 거에요. 이 방수포의 독특한 냄새가 있는데요. 지금 10년 째 사용중인 프라이탁 가방에도 아직 이 냄새가 납니다. 영구히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한여름에 프라이탁 가방 메고 다니면 가방이 햇볕에 달궈져서 냄새가 더 나는 거 같기도 해요. 어쨌든 비오는날 들고 뛰기에는 최곱니다. 장맛비도 끄떡 없어요.

 

무게는... 가방에 뭘 넣을 때 고민될 정도로 무겁습니다. 이걸 꼭 오늘 가져가야 할까 고민하게 되는 무게입니다.  뚜벅이에게는 디스크 협착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무게이지만, 꾸준히 다져진 코어 근육이 있다면 괜찮을 거라고 조심스럽고 자신없게 말씀 드려봅니다만..... 프라이탁 공홈에서도 제품마다 무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런 걸 보면 프라이탁도 자사 제품의 무게 문제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친환경 제품들이 그렇듯, 프라이탁이 정말 친환경이냐? 하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소가죽 뱀가죽 가방을 구입하시는 분들 중에는 동물가죽 가방이 유기물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분해될테지만, 방수포를 재활용한 프라이탁은 그렇지 않으니 프라이탁보다 구찌 샤넬 프라다 등등이 더 친환경적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사실 모든 소비는 반환경적인 것 같습니다. 과잉생산의 시대에 사람들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라는 압박을 받습니다. 그래야 피차간 경제적 생존이 가능하니까요. 자연적 생존보다 경제적 생존을 우선하는 극단적인 자본주의가 언젠가는 막을 내리겠죠? 그때가 인류세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때까진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당근마켓과 중고나라를 애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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