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 반석동 또간집 겐로쿠 우동
- 직장인 생활/소비 리뷰
- 2023. 10. 3. 17:41
자주가는 겐로쿠 우동집이에요. 우동 생각날 때는 꼭 여기로 갑니다. 한달에 한차례는 꼭 생각나는 맛이더라구요. 파를 태워서 우려낸 국물이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생각나요.
좀 오래된 가게라서 엄청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말에는 대기줄이 있는 맛집이에요.
브레이크 타임(14:00 ~17:00)이 있고 재료 소진으로 일찍 묻닫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감안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오픈런해서 사람들이 없었지만, 곧바로 들어차더라구요. 시간 맞춰가길 잘했음.
샐러드와 무초절임이 곁들여 나와요. 우동만 먹으면 좀 느끼한데,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괜찮은 듯합니다.
제가 이곳을 눈여겨 보게된 계기는 세종시에서 대전으로 출퇴근하는 것 때문이었어요. 세종시로 이사한 후 대전까지 출퇴근하는데 운전이 미숙했던 저는 차를 반석역에 세워두고 지하철로 출근하곤 했거든요. 그 시간이 오전 7~8시쯤 된 이른 시간이었는데, 늘 이 겐로쿠 우동가게에만 불이 켜져 있더라구요. 아침 일찍 점심을 준비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가게라는 생각이 들어 첫 방문을 했던 게 생각납니다. 지금은 대전으로 출퇴근 할 일이 없어서 가끔 방문하지만, 그래도 변함없는 그 맛에 계속 찾게 되는 가게랍니다. 근래에는 한자리에서 오래 영업하시는 가게를 보기가 좀처럼 드문일인데요. 겐로쿠 우동집도 대전 성심당처럼 오래오래 그 자리에서 성업하시면 좋겠어요! 세종에도 분점 하나 생기면 더 좋구요!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수~월 11:30 - 20:00 (14:00 - 17:00 브레이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