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론 과제/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점 및 개입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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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명: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점 및 개입방안, 개선점을 찾아봅시다.

치매를 주제로 한 영화에서 보여주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점을 살펴보고,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방안을 소개하고 개선점을 찾아보자.
1) 영화에서 보여주는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점을 서술합니다.
2) 지자체별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치매에 대한 구체적인 개입방안을 소개합니다 

3) 치매에 대한 개입방안에 대한 개선점을 반드시 자신의 의견을 중심으로 서술합니다.

 

 

정신건강론 과제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점 및 개입방안 개선점

 

노트북(2004)과 아이리스(2001)는 치매라는 질병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노트북(2004)에서는 앨리와 노아라는 이름의 두 노인이 등장합니다. 두 노인은 얼핏보기에 남남처럼 보이지만, 사실 알고보면 오랜 세월 함께 지낸 부부입니다. 앨리는 치매를 앓고 있고, 남편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노아는 매일 앨리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그 책은 두 사람의 젊은 시절 사랑이야기를 적은 책으로, 앨리 본인이 쓴 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앨리는 이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들과 마찬가지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마치 남 이야기를 하듯이 듣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정확한 설명은 없지만, 앨리는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요양시설에 격리되어 수용 중인 것처럼 보입니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보이지만, 시설은 외부 사람들과 쉽게 접촉할 수 없도록 분리되어 있어 출입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아내인 앨리를 만나 책을 읽어주기 위해서는 병원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영화 아이리스(2001)은 영국 소설가 아이리스 머독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아내 아이리스가 치매에 걸리자 남편인 존은 그녀를 5년간 헌신적으로 돌봅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노인인 존 역시도 아이리스를 혼자 돌보기는 버거워지고, 결국 아이리스를 특수 요양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이 두 영화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의 남편인 노아와 존은 아내와 계속 함께 있고 싶어하지만, 치매 환자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의 모습을 감당하기 어려워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가족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가 되지만, 시설에 보내 외부와 격리시키는 것에 대해 가족들은 죄책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노트북(2004)에서도 앨리와 노아의 자녀들이 찾아와, 여기 있으면 안된다고, 그리고 자신들이 돌아가면서 어머니를 방문하겠다고 아버지에게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앨리의 치매가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운 것인지 알고 있으며, 앨리가 자녀들을 기억하지 못하듯이, 자녀들도 앨리에게서 더 이상 어머니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입니다.

 

한국에서는 치매에 걸린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대판 고려장이라고 보는 시선도 많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를 온전히 집에서 돌보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던 가족들의 우울증은 매우 심각해져 자살하거나 환자를 학대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돌봄 노동의 어려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치매 환자를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요양원들이 노인학대 사건으로 입건되거나 하는 언론 보도가 매일 쏟아지는 형국에 그런 곳으로 부모를 보내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인식이 팽배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것은 오롯이 가족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공동의 책임이 되어야 하며, 모든 요양원들에서 노인 학대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 요양시설에 부모를 입소시켰다고 해서 불효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요양시설에서 보다 전문적인 돌봄서비스를 받으면서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합니다. 치매 환자 역시도 시설에 적응할 수 있을 만한 인지능력이 남아있을 때 입소시켜야지, 너무 늦게 입소하게 될 시에는 변화된 환경으로 인해 크게 충격을 받을 수 있으니, 적절한 시기에 상담을 통해 입소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문가의 도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치매안심센터나 치매광역센터가 그것입니다.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되면서 전국의 지자체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에 한해 무료로 상담과 조기검진을 진행하고 치매 판정을 받게 될 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계프로그램의 대상에는 치매 환자 뿐만이 아니라 치매환자를 둔 가족 구성원들도 포함됩니다. 치매환자가 아니더라도 치매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인지 저하 노인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 등이 수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고,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기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러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캠페인 등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종종 보도되는 치매 환자 실종 사건 등을 대비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실종될 위험이 있는 치매 환자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식표를 배부하거나 하여 길을 잃더라도 집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2018년 치매관리 사업 부문 최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고양시 중산동에서는 ‘꼬까신’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 실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발 밑창에 GPS 칩을 넣어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하게 하는 사업입니다. 이 신발을 신고 있는 치매 환자가 일정한 행동 반경을 벗어나 이동할 시에는 치매안심센터의 담당자에게 경보가 가서 보호자에게 위치를 안내하도록 되어있다고 합니다.

 

치매는 퇴행성 질환이기는 하지만, 규칙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약제비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들, 가령 성인용 기저귀 등을 지급하거나, 휠체어나 목욕의자 등을 대여하는 등의 서비스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기요양등급이 나오지 않아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치매 환자들을 위하여 치매환자쉼터도 제공합니다. 치매환자쉼터에서는 인지강화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와 가족들 모두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목적입니다. 일를 통해 치매 환자는 사회적 교류를 할 수 있고, 치매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돌봄을 제공할 가족이 없고, 혼자 치매안심센터를

 

찾아오기 어려울 정도의 치매 환자들을 위하여서도 맞춤형사례관리 사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접수하면 환자에게 이에 대해 신청 및 동의를 받고, 치매안심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소집하여 대상자 여부를 심사한 후, 대상자로 확정되고 나면 치매 환자의 문제를 조사하고 사정하여 거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치매환자를 둔 가족들을 위한 가족상담과 가족교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둔 가족들, 보호자들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하여 심리적인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치매 환자들에게 유익한 돌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던 가족이 치매 환자를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뉴스보도를 종종 접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하여 치매환자 가족의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해소방법을 찾아주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국가 차원에서의 조력이나 도움을 안내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집에서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한 교실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치매라는 질병을 이해함으로써 가족 구성원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제공됩니다. 그리고 치매 환자를 보다 잘 돌볼 수 있는 전문적인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치매환자와의 의사소통방법이나 학습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치매는 계속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우울감에 사로잡혀 부정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잃지 않도록 지지하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수시로 방문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가족 카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다과나 음료가 제공되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수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미 치매판정을 받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만을 위한 곳은 아닙니다. 일반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연중 내내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치매안심센터는 이처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각종 생활 습관이나 체조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자들에게 한해 인지강화교실을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도 진행중입니다. 인지 자극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인지 훈련을 통하여 저하된 인지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의 참여도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치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탓입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처럼 부정적인 치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예방 교육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전국걷기 행사나 캠페인등을 통해 점차 인식을 개선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종된 치매 환자가 있을 경우 실종 치매 노인을 찾기 위한 무료 홍보 서비스도 진행 중입니다. 전단지 제작 지원뿐만 아니라 온 오프라인 상에서도 실종 치매 노인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이처럼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서비스의 경우 대상자 한 명당 한시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내에서의 예산 부족을 원인을 서비스가 중단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무료로 진행되고 있고, 서비스를 진행하여야 할 인력도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치매환자에 관련된 서비스 특히 교육이나 정보제공 또는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서비의 경우 지속성이 중요한 개선요인이 됩니다. 예산 부족을 원인으로 종결하기보다는 일부 서비스의 경우 유료로 전환하여서라도 지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복적으로 제기되어온 문제는 치매에 관한 전문성이 없이 단순한 문진만으로 치매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 신뢰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했는데, 치매임이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아니라고 판정해서 조기발견을 못했다는 경험담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1차 검사인 선별검사(MMSE-DS)의 검사 신뢰도에 정기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고, 다른 검사지를 병행하여 치매 판정에 대한 검사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치매노인들을 위한 보호시설의 부족도 문제입니다. 정부는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늘려 치매노인의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했으나, 기존의 요양시설들을 치매전담형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요양시설들이 서비스 품질의 저하와 노인학대 등의 문제를 일으킨 것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 실현과 관련하여 수요자들의 요구가 거세어지자, 양적으로 시설을 늘리고자, 급한대로 입소정원에 대한 제한 등을 완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 저하에 결정적인 요인들을 결국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요양원들이 그랬듯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양적인 증가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차후 증가할 치매 노인 인구에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한편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는 많지만, 야간보호센터는 많지 않습니다.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기간 보호해 줄 수 있는 단기보호센터도 필요합니다. 치매 환자의 평균 수명은 15년이라고 합니다. 이 오랜 기간 동안 보호자가 간병 부담으로 인해 질병을 얻게 되더라도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치료를 게을리하여 건강을 상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 외에도 다양한 상황을 위하여 치매 노인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들을 확충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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