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자동차 보험 / 캐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후기
- 직장인 생활/소비 리뷰
- 2021. 9. 27. 15:13
자차를 운전하시는 분들은 모두 1년에 한 번씩 다가오는 날이 있지요. 자동차 보험 만기날이 바로 그날인데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엄마 친구 분이 설계해주신 자동차 보험을 오십만원 주고 가입했던 슬픈 기억이 납니다. 절 똥멍청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 당시엔 다이렉트 보험이 보편화 되기 전이었답니다. 그래요 저 나이가 많아요 머리가 좀 굵어진 뒤로는 계약자가 직접 선택하고 비교해서 고를 수 있는 다이렉트 보험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 이후로는 쭉 제가 알아서 때되면 가입 해왔었는데요.
케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장점
월급쟁이에게 연마다 1회씩 납부하는 30~50만원 사이의 자동차 보험료는 꽤 부담이 됩니다. 근데 요즘 젊은 친구들이 가입한다는 캐롯퍼마일 자동차 보험은 장점이 많더라구요? 연납이 아니라 한달에 한번씩 보험료를 분납하는 거도 메리트 있는데 운행거리만큼 매달 환급도 해준다고 하니 너무 좋은 거 있죠. 사실 다른 보험회사에서도 운행거리에 따라 환급을 해 주고 있긴 합니다. 1년에 한번씩이지만요.
그래서 이번에는 캐롯퍼마일로 가입했습니다. 일단 6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납부한 상태인데, 저는 직장도 가깝고 차를 출퇴근용으로만 종종 쓰기 때문에 환급은 거의 확정입니다. 과연 얼마나 환급이 될지 궁금할 뿐. 나중에 환급되면 간증글 올릴게요.
케롯 퍼마일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
캐롯퍼마일 가입 절차는 종전의 다이렉트 보험과 마찬가지로 간단했어요. 다른 점이라면 아마 그 유명한 캐롯플러그 하나인 것 같습니다.
캐롯퍼마일 자동차 보험 청약을 셀프로 하자마자 캐롯퍼마일보험회사에서 까톡이 옵니다. 보험계약 확인 및 캐롯플러그 설치 안내 관련 메시지인데요. 요약하자면 "캐롯플러그는 보험 시작일 이전에 보내줄테니까 정해진 날짜까지 꼭 차에 설치해" 란 얘깁니다. 알겠고요.
케롯 플러그 장착 방법
◈ 캐롯플러그 장착 기한 : 보험시작일로부터 7일 이내
택배가 왔습니다. 예쁘네요. 약간 에르메스 같기도?
열어보면 시가잭에 꽂을 수 있는 플러그가 나와요.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케롯 플러그 사용 방법
사고발생 혹은 위급상황 시 저 캐롯 플러그의 SOS 버튼을 1초 이상 누르는 것 만으로도 사고접수가 되어 직접 전화를 준다고 합니다.누르면 캐롯 퍼마일에서 알아서 전화를 준다네요. 와우~. 기술이 좋긴 좋네요.
운전하다가 사고나면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게 우선인데, 당황해서 가족에게 전화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접수가 지체되고 때로는 불리해지기도 한다고 하잖아요? 경험은 없지만 그렇다고들 하더군요.
게다가 사고 접수하려고 보험회사에 전화해도 바로 담당자랑 통화가 되는게 아니잖아요. ARS가 이리저리 전화 돌리고 담당자 대기하고... 너무 피곤할텐데 케롯플러그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이 모든 게 끝이라니 편하긴 하네요.
이건 제 생각인데요. 만약 차량 내부에서 범죄가 일어났는데 두려워서 신고전화 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몰래 이 버튼을 조용히 누르면 도움이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케롯 플러그 주의 사항
일단 한번 캐롯플러그를 장착했다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처음 장착한 직후에는 운행을 5분 이상 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야 신호가 전송된다고요. 장착하고 주행하던 첫날 까톡 메시지가 와 있었어요. 설치 잘 했다고요.
와 어뜨케 알고 보냈지?? 신기했어요. 기술이 이렇게 좋아지다니. 조만간 날으는 자동차도 나올 것 같아요.
만약 캐롯플러그가 빠지는 경우 일부러 뺀 경우에는 환급을 못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잘 장착해서 빠지지 않는지 살피고 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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