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없는 카페를 찾는다면? / 대전 현충원 자작나무 카페

대전 현충원 인근 자작나무 카페

빨간머리 앤의 자작나무 숲을 기억하시나요?

출처: 빨간머리앤 

어린시절 꿈꿨던 장소 중에 하나였는데요. 잊혀진 동심을 자극하는 자작나무 숲이 대전에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하고 함께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대전 자작나무 카페

 

빨간머리 앤이 자작나무를 보며 대리석 기둥을 상상하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하얀 몸체 때문에 정말 대리석 같아 보이는 것 같아요.  

 

자작나무로 둘러쌓인 오솔길을 걷다보면 카페건물이 보입니다. 2층은 가정집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1층은 카페로 사용중인 것 같았습니다. 정원이 무척 넓었어요. 

 

대전 자작나무 카페

 

내부도 무척 넓었어요. 일요일 정오에 방문했지만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자작나무 사이의 외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간 덥긴 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가격은 스타벅스 정도(?)였습니다. 저렴하진 않았어요.

맛은 쏘쏘. 드립 커피는 맛있었지만,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좀 밍숭맹숭 했어요

 

대전 자작나무 메뉴

 

다소 특색없는 메뉴...

 

대전 자작나무 메뉴
대전 자작나무 카페 내부

 

자작나무 카페는 대전 현충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차가 아니면 접근하기도 어렵거니와 메뉴가 특색있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자주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사장이라면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할 것 같군요.

빨간머리 앤에서 등장하는 음식들을 참고해 볼 수도 있겠죠?

 

대전 자작나무 카페 입구

 

 

외부테이블에서 마시려면 머그잔을 이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안타깝지만 저희는 자작나무를 즐기러 간 것이기 때문에 일회용 잔에 음료를 받아 외부 테이블로 갔습니다.

내부 테이블은 모르겠지만 외부 테이블은 좌석이 무척 불편했어요.

금속 의자였는데 앉아 있으려니 엉덩이가 아팠습니다.

카페 내부에 방석과 담요가 비치되어 있었으니,

외부 테이블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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