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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책그림 영상 기록이 현실이 된다

 

동기부여 영상 유튜버 책그림 기록이 현실이 된다

 

영상은 영국의 록그룹 오아시스 멤버인 노엘 갤러거와의 인터뷰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어릴 때 좌절도 했고 희망도 없었지만 그런 걸 노래로 쓰지는 않았어요. 제 노래는 지금까지 항상 긍정적이었죠. 제게 인생은 언제나 멋진 것이었어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전 매일 아침 오늘은 어떤 멋진 일이 일어날까 기대하며 일어났어요. 아침에 눈뜰때 기분 나빴던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보통 무기력한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는 말인데요. 유튜버 책그림은 왜 우리가 노엘 갤러거처럼 설레는 아침을 맞이할 수 없는지에 대한 해답을 미라클 모닝이라는 책에서 해답을 찾습니다.

 

미라클 모닝은 침묵과 운동, 확신, 시각화, 독서 등 자신이 원하는 활동으로 자신만의 리추얼을 만들면 그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튜버 책그림은 다음날부터 미라클 모닝을 계획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지속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미라클 모닝을 지속하지 못한 이유를 기록에서 찾습니다. 기록하지 않았기에 실천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미라클 모닝 다이어리에 하루를 적어가는 과정을 통해 왜 우리가 기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깨달은 바를 말해줍니다.  

 

기록은 진실된 나를 마주하게 합니다.

우리는 하루종일 수없이 많은 생각과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게을러지고 거짓말하고 미루게 됩니다.

그리고 애써 무시하려 합니다.

내일부터, 언젠가부터 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록을 하게 되면
내가 오늘 어떤 자기합리화를 했는지,

그로부터 오늘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명확히 보게 됩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진 못합니다.

자기합리화로 잠시 시선을 피할 순 있지만

기록은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시하게 해줍니다.

눈을 돌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때 우리는 무기력한 자신을 끄집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행동하지 않는 이유는

기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내어 어제 하루를 되돌아보고 목표를 적어보고

오늘 하루를 계획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책그림의 영상 기록이 현실이 된다 중에서  

 

내 삶은 온전히 나의 것이고 내 주도권 하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나와는 상관없는 수많은 이슈에 집착하고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느라  하루를 낭비합니다. 유튜버 책그림은 기록을 통해 진실된 나의 모습을 마주하고 행동하라고 촉구합니다. 

 

우리는 기록의 힘을 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합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에서부터 올리버 색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명사들은 기록을 통해 자신의 성장을 일구었고, 자신이 추구하던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기록을 통해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우리가 꾸준히 기록하지 못하는 이유는 매일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적어야 할 사건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또는 명사들의 삶과는 질적으로 다른 우리의 일상에는 위대함의 작은 조각 하나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마모되는 일상을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SNS에 삶의 단면을 기록하는 것이 아닐까요? 기록을 위해 행동을 하는 것인지, 행동하기 위해 기록하는 것인지 무엇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이 기록될만한 하루가 되도록 애써보려고 합니다.